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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11 통역장교 vs. 어학병

질문:

1. 어학병과 통역장교 둘 다 동시에 지원가능한가요?

만약에 두 군데 모두 합격하면 둘 중에 선택할 수 있을까요?

24살인데, 통역장교 선발시험 전에 일반병 입영연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2. 육군통역장교 어학지원자격에 말하기와 지필평가 중에 한가지만 충족하면 될까요?

   토익이 토플보다 유리한게 맞을까요?

 

3. 혹시 통역장교 선발시험 1차, 2차, 3차 경쟁률이 어떻게 되나요?

 

답변: 

 

1. 일반병 입영 연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24살이면 특별관리대상도 아니고요... 입영 연기할 수 있는 사유가 여러가지 있는데, 그 중 가능한 것을 하나씩 쓰면 됩니다. 시험준비를 하다 입영연기를 못해 어쩔 수 없이 시험을 못 보게된 그런 사례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1-2. 흔히 사용하는 입영 연기 사유는 대학원 진학 예정, 자격증/공무원 시험 응시, 출국대기 등입니다. 링크 참조.

https://cafe.naver.com/armyinterpreter/17399

 

1-3. 통역장교는 합격해도 본인이 포기할 수 있습니다. 어학병은 인정되는 사유로만 취소할 수 있는데, 상급인 부사관, 장교 시험응시/결과 대기, 입대 등은 인정되는 사유입니다. 즉, 어학병과 통역장교 양쪽 모두 합격한 경우 희망하는 쪽으로 입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학병 선발절차가 훨씬 빨리 진행되고 합격시 입영일이 빨리 도래하므로 통역장교와 동시 진행시 응시 시기를 좀 따져봐야 합니다. 보통은 통역장교를 어느 정도 진행한 후 어학병 시험을 봐야 합니다.

 

2. 통역장교 지원시 필요한 어학성적은 인정되는 것 중 어느 한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2-2. 토익, 토플, 텝스 등의 시험에 대해 개인마다 느끼는 난이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시험 성적이 유리다 그런 것은 없으므로 새로 응시해 따야 하는 경우라면 본인이 가장 수월하게 느끼는 어학시험을 보시면 됩니다.

 

2-3. 통역장교 시험에서 1차가 가장 중요한 통번역 시험입니다. 육군은 2차(면접)를 1차에서 보통 2배수 정도를 뽑아 진행하는데, 1차 성적을 그대로 가져간 상태로 진행되고 3차는 신원조회 등이라 탈락자가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전체 과정에서 핵심은 1차 통번역 성적입니다.

 

대부분의 응시자들이 3군 모두 응시하므로 표면적인 개별 경쟁률은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선발인원을 정확히 (미리)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응시할 때의 경쟁률도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선발인원이 크게 변화하는 경우도 있고요.

 

각 군별 표면적인 최종합격 경쟁률은 육군 3:1~8:1, 공군 3:1~6:1, 해군 5:1~12:1, 해병대 7:1~20:1 입니다. 아주 개략적인 수치 정도로 받아들여야 하며, 경쟁률의 차이는 각군 인기 차이가 아니라 선발인원 차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3군 모두 지원할 경우 지원 집단은 거의 유지되므로 최근 지원/선발 추이를 감안한 실질적인 통역장교 경쟁률은 1.5:1~2.5:1 정도입니다. (한사람이 2군데 이상 중복합격해도 두군데 이상 중복 입대를 할 수는 없으므로)

 

3. 육군통역장교만 언급하셨는데, 육군 시험만 보고 공군/해군 시험을 안볼 이유가 없습니다. 중복합격하면 희망하는 쪽을 선택하면 되며,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김승국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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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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