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일 공군어학병 합격후기(인강/학원 수강생-OOO)
시험보고 써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쓰려고 하니 기억이 잘 안나내요 ;; 최대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크게 시험 전과 시험 당일 경험으로 나눠서 써보겠습니다.
시험 전
저는 대학원을 다니면서 전문연을 하려고 했었는데, 연구자체가 저와 맞지 않아 대학원을 그만두었습니다. 군대는 당연히 가야하는 것인데, 상대적으로 늦게 가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의미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어학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학병에 대해서 검색하다보면 가장 중첩되는 키워드는 역시 ‘김승국통역학원’입니다. 당장 학원을 가고 싶었지만, 6월이었기 때문에 저는 녹화된 인강으로 대체해야 했습니다. 물론 통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보니 12월 [인강]어학병 통역장교 방학특강을 추천해주셔서 그걸 먼저 수강했습니다.
어학병에 지원하는 많은 분들이 그렇듯 평소에 ‘영어 좀 한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지내왔는데, 처음 문장구역을 하면서 당황했고, 처음 통역을 하면서 자신감은 박살이 났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쫓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이번 공군 어학병 강의를 수강하기 전까지 혼자 강의자료를 통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먼저 경험하고 나니까 확실히 처음보다 많이 나아졌고, 다른 학생들보다 좀 더 앞에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남들도 다 겪는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한발한발 내딛는 것이 어학병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공군 어학병 강의는 현강 (공군어학병 모의고사반 1909)을 통해서 수강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다 참여하진 못했지만, 확실히 현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도 현장감 있게 볼 수 있었고 수업도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 같은 경우는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참여하지 않고 혼자 했는데, 참여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참여 할 수 있다면 참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당일
저는 10시 이전에 세류역에 도착한 후 카페에서 복습을 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주신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전부 공부하지 못해서 새로운 지문을 가지고 통역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11:50분 전에 면회실에 입장을 했습니다. 총 지원자 54명 중 10명이 결시하여 44명이 시험을 보았습니다. 12:30분쯤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하고 명찰을 받은 후, 버스에 탑승하여 시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큰 강당에서 번역 시험을 봤습니다. 30분 간 진행했는데, 스크린에 시험 시간을 보여줍니다. 책상은 의자에 달린 형태이기 때문에 클립보드 가져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답안지는 시험지에 바로 적는 형태인데, 영한은 칸 넓이가 넓은 편이나 한영은 칸 넓이가 좁아서 쓰기 불편했습니다. 확실히 학원 모의고사보다 지문의 길이가 짧고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번역 시험 (중략)
번역 시험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면접을 봅니다. A/B/C조로 나눠서 조마다 한 명씩 앞으로 가서 시험을 본 후, 곧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마찬가지로 A/B/C조마다 온 순서대로 통역 시험을 봤습니다. 직전 시험과 마찬가지로 이어폰 없이 아이폰 스피커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옆방에 문 닫는 소리나 바깥의 소음이 들려서 듣기에 많이 불편했습니다. 바로 앞에서 들려 주긴 하지만 시험 보는 곳이 강의실처럼 넓은 곳이어서 아이폰 스피커 하나로는 감당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끝마치면 바깥에 대기한 버스에 탑승하고, 일정 인원이 모이면 초기 집합 장소로 이동한 후 해산합니다. 저는 13시 30분 정도에 시험을 시작해서 3시 30분 전에 면회실을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면접 질문 (선생님이 주신 자료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서 예상 질문을 찾고 그에 대한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
(중략)
-통역 시험 (솔직히 잘 못들었습니다 ;;)
(중략)
저는 번역과 면접을 잘 봤지만, 통역이 완파됐다고 생각해서 큰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높은 등수(상위권)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돌아보면 확실히 “통역은 한방이다.”라는 선생님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또한 배점이 통역보다는 번역과 면접에 많이 할당되어 있기때문에 지금 당장은 자신의 실력에 의문을 품고, 좌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는 공자의 말씀처럼 계속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김승국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김승국 선생님:
상담전화: 010-8206-0579
카카오톡 상담: applecart7
학원수강 문의: 02-6941-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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