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육군어학병 선발시험 합격수기 - 김승국통역학원 수강생

 

시험 준비과정

 

일단 저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해외에서 10년을 거주하였고, 고등학교도 특목고를 졸업해서 미국 대학을 입학할 예정이었던, 이른바 "해외파"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학원을 시작했을 때, 굉장히 큰 멘붕이 왔습니다. 일단 통역을 처음 배우며 언어의 숙련도를 떠나서 내용을 머릿속에 모두 기억해야한다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또한 나름 영어랑 한국어를 둘다 잘한다고 생각했었지만, 국어의 고급 어휘에 익숙치 않았던 저는 영어 군사지문을 매끄럽게 한국어 표현으로 바꿔내는데 곤욕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한달간 학원을 다니면서 이 많은 어려움들을 천천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 기억 연습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10분씩이라도 하면서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을 길렀고, 선생님이 주시는 필수 군사 용어 이외에도 수업 시간때 알려주신 어휘를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3번 시행한 모의고사에서 제 등수는 평균적으로 10위권 중후반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아시게 되시겠지만, 이 모의고사는 실제 결과랑 놀라울정도로 굉장히 비슷합니다. 그만큼 모의고사에도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하면 좋습니다.

 

시험날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시험이 매우매우매우 어려웠습니다.

(일부 내용 생략)

 

시험이 끝나고 나서 스스로에게 굉장히 실망한 상태였습니다.

한달동안 한 연습의 결과를 절반도 못 보여준 것 같았고, 붙을 거라는 기대조차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놀랍게도 70명 중 10위권 초중반의 높은 등수로 합격 소식을 맞이했습니다.

 

후기

시험이 끝나고 나서 아무리 망한 것 같아도 너무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에게 어려우셨다면, 모두에게 어려웠을 것이라는 말이 사실이더라고요. 학원에서 한달간 열심히 정리기억과 통번역 연습을 하신 여러분과 그렇지 않은 다른 응시생들은, 둘 다 멘붕이 와도 나오는 결과물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한영이나 영한 중 한개를 완전히 망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세요. 아마 제 한영통역은 거의 기본점수 깔고 갔을겁니다. 영한통역이 멱살잡고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둘다 어려우면 한개만 잘해도 합격입니다. 끝까지 멘탈잡고 하시기 바랍니다.

 

후배님들도 남은시간동안 통번역연습, 정리기억 연습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망해도, 연습으로 다져놓은 위기대처능력과 기본실력이 그조차 하지않은 타 응시생들과의 차별점이 됩니다.

화이팅하세요 :)

 

☞ 김승국 선생님:

학원수강 문의: 02-6941-0579

상담전화: 010-8206-0579

카카오톡 상담: applecart7

 

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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