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6월 공군어학병 모의고사반 수업과 7월 육군어학병 집중대비반 수업을 수강하셨던 수강생분이 수강후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8월8일 육군어학병 선발시험에서 합격하셨습니다.

 

-수강후기-

저는 공군 어학병과 육군 어학병을 준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통역 학원을 꼭 다니는게 맞을지 의문이 들었었지만 수업을 한 번 들어보고 확신이 들었습니다. 일단 육군 어학병 시험이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또 어떤 문제들이 출제가 되는지에 대한 정보와 그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어학병 시험에 필요한 어휘들은 주로 평소에 외국에서 생활을 하더라도 생소하게 느껴졌었고 당연히 통역이란 것 자체도 생소 했습니다. 아마 학원에 다니지 않은 상태로 시험을 보러 갔더라면 몇 번을 도전 했어도 실패했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통역이란 것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고 그 날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클 수 있기에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도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실제로 해보고 서야 깨달았습니다. 또한 평소에 영어를 쓰는 것이 익숙하다 하더라도 그건 통역과는 아예 별개의 문제 였습니다. 

 

번역도 평소에 했던 문장 해석들과는 다른 방식이고 쓰이는 어휘도 군 관련 용어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출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원을 다닐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학원을 다니고 시험을 보러 간 사람과 아닌 사람이 실제 시험에서 차이가 꽤 많이 날 것이라고 느낍니다. 

 

제가 통역 학원을 다니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실제로 계속 해보면 아무리 안 늘거 같아도 는다는 것입니다. 

번역도 통역도 연습에 따라 주어진 시간이 적더라도 충분히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실제 시험도 변수가 많아서 학원에서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나 면접에서 나올만한 질문들을 미리 연습해 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 김승국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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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수강 문의: 02-6941-0579

 

 



 

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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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년 8월에 시행된 육군어학병 시험에 합격하여 수기를 써봅니다.

 

저는 초등학교 1,2학년을 캐나다에서 다니고 그 이후로 계속 한국에서 교육과정을 밟은 해외파라고 하기도 국내파라고 하기도 애매한 학생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영어 관련 사교육을 꾸준히 받으면서 영어를 쓰는 것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를 치루고 나서 군대에 관한 걱정과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대학교 1학년 때 영어 특기를 이용해 군 입대를 할 수 있는 방법(카투사와 어학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몸을 다친 채로 전역하시는 분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머릿속에 인지하고 있었기에 저는 무조건 복무환경이 비교적 좋고 몸 쓰는 보직을 받을 확률이 적어지는 카투사나 어학병으로 군 입대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1학년을 마치고 카투사에 지원하였으나 광탈했고 남은 수인 어학병으로 입대하기 위한 전략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탐색하던 중에 김승국 통역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선 영국에서의 교환학생(올해 1월말~6월 중순)기간에 육군어학병 시험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해서 김승국 선생님의 2018년 12월 육군어학병 방학특강 인강 녹화본을 수강했고 수업과 다운로드할 수 있었던 수업자료를 통해서 어학병 시험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갔다 와서 8월 시험 대비 현강을 신청하여 수강했습니다. 현강을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긴장감을 유지한 채로 수업에 임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승국 선생님께서 듣고 바로 통역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시켜주셨기에 통역에 대한 감각을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 치룬 실전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긴장감을 극복하고 자신감 있게 시험에 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1,2차 실전 모의고사에서 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하였기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지만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그나마 중하위권으로 성적을 끌어올렸기에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회복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실제 시험이 학원에서 치룬 모의고사와 비슷한 속도와 분량으로 나왔고 영한, 한영 통역 주제 모두 학원에서 포괄적으로 다뤘던 내용이었습니다. 먼저 치른 영한 통역 시험에서는 복잡하고 긴 군사 용어가 많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다행히 통역이 전체적인 내용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긴 군사 용어들은 ******,****,*** 등으로 대체해서 통역했습니다. 김승국 선생님께서 복잡한 용어에 과도하게 신경 쓰다가는 통역이 폭파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주셨기에 단순한 용어들로 대체하여 위기에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한영 통역의 주제는 수업 때 정말 많이 다룬 주제인 ******* 문제였기 때문에 디테일적인 부분 이외에는 영한 통역과 마찬가지로 무난한 통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의 디테일을 많이 놓친 것 같아 합격을 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매우 다행스럽게도 제 기준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등수인 전체 30등으로 합격했습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김승국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 수업을 따라가면 합격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모의고사 성적이 굉장히 저조한 학생도 합격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 분들에게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크게 연연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통역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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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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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통역장교 선발시험에서 육해공 3군 모두 최종합격한 정유준씨가 자신이 시험준비하던 기간에 썼던 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통역을 연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느끼는 '고통'이 절절히 묻어납니다. 아프지만 끊임없이 돌아보며 방향을 잃지 않은 점이 성과를 만들어낸 원동력이네요.

 

다음 시험 준비하는 지금 학생들도 심리적인 수렁에서 많이 헤메고 있는데 이 글이 큰 울림을 주리라 봅니다. 읽어보시고, 모두 힘내서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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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승국 선생님 덕분에 육해공 통역장교 모두 최종합격한 정유준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시키시는대로 잘 따라가면서 기존에 선배들이 작성한 수기를 참고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으실겁니다.

 

 

이미 통역공부방법이나 시험당일에 대한 정보는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제가 통역장교 시험을 준비하면서 작성했던 일기의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제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성장을 했는지 보이실거고 이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9 2 28일 목요일

어제 밤에 잠을 깊이 못잔 느낌이었고 이로인해 머리의 정보처리속도가 평상시에 비해 더딘 느낌이었고 오후에 있던 통역스터디에서 전전긍긍했다.

상대방의 피드백 없이도 결국에 내가 통역을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내가 하면서 안다.

좋은 통역 결과물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논리적인 흐름이 기반이 되어야한다. 이야기의 논리적 흐름을 따라가야만 지문의 완전한 이해 및 정리가 가능하고 머릿속에서 이해와 정리가 기반이 되어야 기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집착보다 지문의 흐름을 크게 파악하고 있어야하며 덩어리간의 연결관계가 통역의 핵심이다. 선생님이 늘 강조하신 결국에 머리로 움직여야 된다는 말이 결국 이 말 같다.

 

 

 

 

2019 3 1일 금요일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오늘 스터디때 통역했던 내용들을 녹음해서 복기해보니 결과물이 대체적으로 기대미만이다.

솔직히 한->영 통역은 상위권에서는 크게 변별력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본다. 결국에 영->한 통역에서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큰데 내 문제는 이해-정리 부분이 현재 가장 크다. 놓치는 부분이 너무 많고 들어도 이해자체를 못하는 부분들이 거의 항상 존재한다. 일단 노트를 보면 영->한 통역에서 기호가 부족하고 디코딩이 어려운 형태로 노트테이킹이 되어있는데 결국 이는 이해의 부족, 기억의 부족에서 오는 문제라고 본다.

 

 

2019 3 6일 수요일

덩어리마다 통역의 결과물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해를 못한 부분, 정보의 흐름을 못따라가 아예 듣지조차 못한 경우, 언어변환이 재빠르게안되는 경우, 노트를 보고 디코딩이 안되는 부분, 문장이 너무 복잡해지거나 이상해져서 더듬거나 심지어 백트래킹 하게되는 경우. 물론 몇가지가 중첩되는 경우의 통역결과물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덩어리가 안생기도록 하는것이 이상적이지만 만약 생기더라도 당황해서는 안되고 그 부분을 맥락의 흐름에 맞게 잽싸게 던지고 빨리 넘어가야만 한다.

 

현재 영-> : ->영 비율을 4:1로 연습하고있다. 영한 지문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은 큰 문제이다. 들으면서 언어변환까지 하는게 무리인걸까? 직관적인 노트테이킹이 잘되어야한다. 노트테이킹에서 머리를 쓸 여유는 거의 없다. 어찌보면 전혀 없고 기호가 중요한 것이 시간을 벌어주는 일종의 아이템이기 때문에 기호사용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발화에서 그리고’ ‘또한’ ‘굉장히’ ‘이러한 등 도 결국엔 ’ ‘’ ‘과 같은 filler라고 보면된다.

 

 

2019 3 8일 금요일

오늘 내가 했던 10개 넘는 통역 중에 파도를 제대로 탄 통역은 거의 없다. 듣기부터 시작해 발화까지 파도에 올라타고 급류를 타다가 내려오는 과정과 같다. 침착하게 모든 과정을 소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단어를 보는 것보다 맥락상의 의미를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2019 3 9일 토요일

 

 

앞으로 세가지에만 집중해서 시간을 할애해야한다.

 

 

고도의 집중력으로파도타기 듣기  디테일까지 다 잡는 것이 목표지만 실상 어려운 경우 버릴건 버려야

더듬기 (filler, pause, back-tracking) 없는 속도감 & 자신감있는 발화

노트테이킹 leverage (언어변환 + 기호화)– 통역에서 단어는 총알 같은 존재다. 단어가 머릿속에 장전되어 있지 않으면 당연히 밀릴수 밖에 없다.

 

 

 

 

2019 3 13일 수요일

Focus – 어떠한 상태에서도 (긴장, 피곤함, 배고픔, 화장실등등) 지문의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침착하게 얼마나 잘 쫒아갔는가.

 

 

Understanding – 인과관계, 논리적흐름, 예시의 맥락상 역할, 화자의 의도,글의 맥락 및 초점을 얼마나 잘 머리속으로 이해했는가, 무슨내용인지 얼마나 잘 파악했는가.

 

 

Memory & Organisation – 노트에 표기할수 없던 정보들을 머릿 속에 얼마나 잘 저장 및 기억하여 시간안에 침착하고 신속하게 끄집어 내었는가.

 

 

Conversion – 언어변환 역시 속도가 생명이다. 특히나 영한 통역에서 즉각적인 언어변환이 안되는 단어들은 영어로 짧게 (최대 4글자) 노트테이킹을 해야한다. 최적의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단어는 근접한 의미의 단어(대체어)로 대체 사용하거나 혹은 풀어서 설명해야겠지만 그 조차도 어려운 경우라면 과감히 버리고 넘어가야한다 (오역보다는 비언급이 낫다). 상응하는 표현을 신속하게 찾는 것도 일이지만 영어와 한국어의 문법구조가 다르다는 점도 잘 감안해서 도착어로 내뱉은 내용이 호환성과 문법적으로 듣기에 자연스러워야 한다.

 

 

Delivery – Start with a BANG. Finish with a BANG은 진리다. 더듬기 (Pause, Back-tracking, Filler)는 금기다.

출발을 3초 이내로 반드시 해야한다. 침착하고 차분한 말투로 전달하되 어느정도 속도감은 필수다.

 

 

 

 

2019 3 16일 토요일

통역이 재밌는 것도 스릴 넘치는 것도 사실이긴하지만 굉장히 어렵다.

무작정 기계적으로 다 받아 적는 게 아니고 흐름을 이해하면서 기억을 trigger 해줄 수 있는 핵심단어들과 단순히 기억하기 어려운 숫자, 명칭, 요일, 단위등을 노트테이킹 한다.

주저함이 없는통역을 위해선 디코딩과 언어변환 속도가 빨라야한다. ‘편안한 통역’- 속도도 중요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하는 통역이 중요. 내가 편안해야 듣는 사람도 편안함을 느낀다.  

 

 

2019 3 25일 월요일

오늘 모의고사에서 내 통역 결과물은 정말 처참한 수준이었던 것 같다. 잠을 제대로 깊이 못잤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지만 내 통역방식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영한, 한영 통역 모두 거의 소설을 쓰고 나왔다. 특히 영한 통역은 핵심파악도 되지 않은 답 없는 통역이었다. 듣지않고 무작정 하이퍼 모드로 적어나가기만 했는데 디코딩도 안되고 정말 엉망진창이었다. 귀로 듣고 이해하는게가장 기본이면서 핵심이다. 연습이든 실전이든 다음날 통역을 할꺼면 무조건 잘 쉬고 컨디션 관리를 확실하게 해야한다. 우황청심원은 반병 정도로만 다시 실험해봐야겠다. 오늘은 오히려 악영향을 받은 것 같다. 노트 사용을 줄이고 정말 제대로 듣고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2019 4 1일 월요일

통역은 한방이다. 들을 때 갈린다. 첫단추를 잘끼우고 흐름을 타야한다.

Start with a BANG. Finish with a BANG. 정신차리고 똑바로 이해하면서 제대로 따라가며 듣는 것이 95%라고 본다. 나머지 5% Delivery. 제대로 들어야 Delivery도 좋은 것. 들을 때는 오히려 어느정도 긴장을 하고 집중력있게 듣는게 필요.

 

 

 

 

 

 

2019 4 6일 토요일에 있던 143기 공군통역장교 시험 이후로 제 일기의 초점은 다른 분야로 바뀌었고 해군(3), 공군 (4) 통역시험 이후로 육군통역시험 (5)  2 3차 전형부터는 사실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별 준비 없이 임했습니다. 통역장교를뽑는 전형인만큼 통역이 가장 중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정유준

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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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작년 5 영어 어학병 시험에 합격하여 9월에 입대 예정인 학생입니다

저는  수석으로 합격하게 되었는데김승국 선생님 덕분이 아니였으면 그렇게 좋은 결과를 받을  없었을거 같습니다일단 짧게 팁을   드리자면,

  1. 저는 개인적으로 기본 영어 실력도 중요하지만만약 영어가 다소 부족하셔도 충분히 상위권 합격을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일단 원서 접수에 필요한 공인 영어 실력이 있다는 것부터학생분들 모두 기본 영어 실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통역 시험의특성상회화 능력이 중요하게  것이고토플 등에서 회화가 가장 약한 부분이었으면 조금 불안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합격자 분이 후기에서 설명하셨듯이, 2 시험은 본인의 순수 회화 실력 보는것 보다는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내용을 영어/한국어로 전할  있는지 판단하는 시험입니다이때아무리 영어 회화 실력이 네이티브급이어도 당황하거나 자신감이 없으면 높은 점수는 기대할  없겠죠. In other words, you have to fake it till you make it! 시험 평가관님 분들솔직히 태도가  좋지 않습니다… 학생이 들어와도 녹음이 끝나기 직전까지 핸드폰이나 하고 있거나 딴짓 하고 있습니다… 이때  죽어서 소심하게 통역하시면 평과관도 대충 대충 평가하여 낮은 점수를 줄꺼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러니까시험 당일 만큼은 분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ㅋㅋ 라는 용감하고  obnoxious? 마음가짐으로시험실 안에 들어가서 당황하지 말고당당하게 이야기하십시요실수할 생각을 하거나내용 놓치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쓸모 없습니다  방에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하십시요그러면 완전 폭망하지 않는 이상상위권 합격도 노려보실  있을 것입니다.
  2. 해외파국내파 상관 없습니다저는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개인적으로 영한통역이 어려웠습니다국내파 분들은 대체로 한영통역을 어려워 하시고요어차피 영한통역이나 한영통역이나 같은 weight니까 국내파든지 해외파든지 상관 없습니다.
  3.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세요단기간에 잘하게   있는 방법은 무조건 통역통역 통역입니다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주는 연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고만약 소심한 분이시라면 그런 면을   극복하기 위해오히려 손들고 발표하시는!연습도 좋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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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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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년 5월 9일자 육군 어학병 시험에 합격하여 수기를 남깁니다.


저는 해외파라고 하기엔 애매한 해외파 입니다 (20대에 영어권 1년, 비영어권 국가 3년 거주). 해외 대학원 석사 졸업 후
박사에 지원하기 전에 병역과 관련한 나이 및 여권 문제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본래는 영어가 아닌 제3 외국어 특기로 공군 어학 장교를 혼자 준비하고 있었지만, 뒤늦게 제가 어학 장교 지원 가능 나이 (임관일 기준 만 27세)를 초과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반 현역 기준으로 제가 나이가 많은 편이라 소위 말하는 일반 땅개로는 군대에 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들을 찾다 육군 영어 어학병은 만 28살까지 지원이 가능하단 것을 알게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김승국 통역학원은 제가 제3 외국어 어학 장교를 준비하고 있을 때 어학 장교 정보를 찾던 중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강을 들었으며, 통역병 준비 대부분은 선생님의 수업에 기초하였습니다. 통역의 기본 방법론부터 세세한 팁까지 두루두루 다루셔서 수업을 빠지지 않고 들었습니다. 단어의 경우 어학병 지원 전에도 평소 외국어 뉴스를 꾸준히 읽어와서 어느정도의 정치 및 시사 분야 어휘들에 익숙했기 때문에 김승국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군사 용어집을 외운 것을 제외하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영어 통역을 처음 접하였기 때문에 통역을 체화 시키기위해 그룹 스터디에 집중하여 스터디원들과 통역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또한 매주 치르는 모의고사를 바탕으로한 선생님의 피드백을 따르려 노력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은 딱 학원에서 치뤘던 모의고사 수준의 분량과 속도로 나왔고, 주제들 또한 학원에서 다뤘던 것들이었습니다. (부분생략) 저는 한-영은 괜찮았지만 영-한 뒷 부분을 많이 날려버렸습니다 (선생님의 모의고사 피드백 중 영어 단어에 대응하는 한국어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경우 그 단어를 떠올리려는 생각에 전체 흐름을 놓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뒷 부분을 다 망쳐버릴 수가 있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끝내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여 뒷 부분을 날려버렸습니다.). 뒷 부분이 망해서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전체 9등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제 생각엔 김승국 선생님의 수업을 통하여 통역 기초 및 출제 유형을 파악 한 뒤, 그룹 스터디로 통역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영어 어학병 시험은 국내파 해외파 상관없이 누구나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난이도의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미래의 어학병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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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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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육군 영어어학병 합격수기 - 해외파 유학생 학원수강생2

 

Background

I was born in Korea, but I spent most of my life (16 yrs) in the US and I went to school starting from 2nd grade of grade school to finishing my bachelors in the US as well. During this time my interaction with the Korean language was limited to the time spent with family (which was seldom after moving out at the age of 18) and a bit over a year of working in a Korean restaurant. I would say that while I can hold a conversation in Korean pretty decently, I had a lot trouble with Korean vocabulary that could be commonly found in newspapers and articles but perhaps not so much in everyday life. If you are somebody that is mainly an English speaker like me and also not a natural public speaker, then I think this may be helpful for you.

Preparations

A week before taking attending class,I took the 방학특강 lecture online. I didn’t get to finish it but for me it was helpful since I was able to know what to expect before getting into the thick of it. For me the hardest part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class was memorization, especially memorizing in Korean. In the beginning when we were doing memorization exercises during class,I would try to memorize the literal sounds of the words that I didn’t know the meaning of which was really difficult to handle whilst simultaneously trying to memorize the contents of the passage. This resulted in me missing huge chunks of the passage when I would try to repeat back what I heard. And because during class we mostly did the exercise in Korean, I had a hard time and it was huge hit to my confidence. If I were to go back in time, I would read A LOT more Korean articles and learn more Korean vocabulary before diving into class. You could be an excellent English speaker, but when it comes to translating, if you don’t understand what you have to translate, you’re going to have a tough time. Because of this, I was more confident in translating from ENG->KOR than KOR->ENG even though I was a much stronger English speaker.

 

Other than listening to and participating in lecture, I would try to stay after class for study groups with classmates after every class. This should be your top priority. Before each study group I would look for articles in both Korean and English (I mostly used articles I found on Naver for Korean articles and the Korean Herald/Joongang Daily for English) to read to my study mates so they can translate back to me, and they would do the same for me. We focused on topics such as North Korea, national security, foreign affairs(mostly US related), economics, and we would sprinkle in societal issues here and there. It was very helpful being criticized by stronger Korean speakers, especially when I was translating ENG->KOR, as I was able to work on my awkward phrasing when trying to form phrases in Korean.

 

Outside of study group, I would use text-to-speech programs (Papago for Korean articles and Google Translate for English) and record my translations after listening to between 25-50 words. While study groups were more helpful, I would say practicing translation through this method was useful as well.

 

Personally for me, I didn’t put too much focus on memorizing military vocab outside of lecture. I naturally picked up the most used ones during lectures and study groups. This may not be the best example because during my actual exam, there was little use of military vocabulary, so I may have been able to get away with it.

 

I would say that the hardest part about preparing for the exam was trying to be consistent and confident. During lecture and study groups, I had a lot of trouble translating consistently. I would have good days and just as much bad days. When having bad days, it would be a huge hit to my confidence which resulted in me being more inconsistent. It was a vicious cycle that threw me into a slump many times during the prep. If you are somebody like me, all I could say is to be mentally strong and persevere.It is inevitable that you are going to have days where you can’t remember phrases to save your life. It’s important to keep on practicing through those days so during the actual exam it doesn’t happen.

The day before & day of the exam.

I decided to stay at a motel the day before the exam because I am not a morning person. I took a bus from 강변역 to 이황리정류장 the day before and spent a night at 상승모텔 which was about a 10-15 min walk to the exam location (if you make a reservation and tell the owner that you are taking the exam, he’ll give you a discount).

When I arrived at the venue, there was someone at the gate telling people where to go, which was the closest building from the main entrance. Once you arrive, there was a list on the wall with your name and your test number. Once you find your name and corresponding number, you tell the 장교 at the front your name and test number and show them your ID and 수험표. They will give you 4 score cards (2 for ENG->KOR and 2 for KOR->ENG). On the score sheets you have to write your test number.After you enter an auditorium where an Officer will hold a brief introduction before conducting the exam. One of the 장교 picked random rows in the auditorium to take their exams. Once picked, you leave the auditorium and line up in front of one of two rooms (one for KOR->ENG and the other for vice versa). I would recommend up in front of which you are more confident on.

The actual process of the exam went by really fast. For my KOR->ENG the content was similar to what I had practiced many times before, but I lost focus and lost a chunk of the content. It’s really important to stay focused because once you’rein the exam room, the time spent goes by in a blink of an eye.

Conclusion

In conclusion, I felt that after attending every lecture and having many study groups, the key to performing well during the exam was having confidence. You have to endure through the pain of being publicly shamed during lecture when one of your terribly translated recording is picked and fuel that shame into doing more practice. Even if Korean isn’t your primary language and each and every class during the beginning seems daunting, through practice you will gain confidence. So it is super important to practice and practice more, and just as important to form a solid study group in which you can share constructive criticism amongst each other.

 

 

☞ 김승국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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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육군 영어어학병 합격수기 - 해외파 유학생 학원수강생

 

안녕하세요, 5월9일 시험후 합격한 해외파 유학생입니다. 


저는 3*등/75명 이라는 등수로 합격장을 받았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현재 캐나다에서 대학을 재학중입니다. 


제가 느낀바로 본 시험은 영어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얼마나 긴장을 하였는지도 중요합니다. 저와같은 해외파분들이라도 시험장에 막상 아무런 준비없이 가시면 분위기에 압도당해 어버버 하고 떨어지실수 있을거같습니다. 

 

국방어학원에 가면 간단한 오티후 영한, 한영 통역에서 (시험장내부는 다른글 참조) 시험관 한명과 마주보고 앉게됩니다. 생각보다 매우 거리가 가까워서 놀라실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제앞에 앉아있던 채점관이 마스크를 끼고 좀 시니컬 하시더라고요. 뭐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이미 예상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대비를 해뒀으니까요. 그런데 한영 앵커멘트가 끝나고 제가 통역을 시작하고 한문장 정도 지났을때 이분이 갑자기 천장을 올려다보면서 한숨을 크게 쉬더라구요 10초정도. 아무리 긴장을 안해도 앞에 앉아서 제 통역을 듣는 사람이 그런태도를 보이면 매우 멘탈이 나갑니다. 실제로 저도 그분때문에 한영을 잘 달리다가 중간에 어버버 하고 결국 반파를 당했습니다. 시험장을 나와서 정말 허탈하더군요 솔직히 큰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후배분들께서도 부디 이런 상황을 미리 알고 머리속에 그려보면서 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김승국 통역학원은 단언컨데 제가 태어나서 다닌 모든 학원들중 가장 재미있게 다녔다고 말씀드릴수있습니다. 
사실 통역은 본인이 하는거지 앞에서 선생님이 떠든다고 본인 실력이 늘진않습니다. 김승국 사부님은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시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시는데 정말 재미도있고 좋은 친구들을 사귈 기회도 얻게 됩니다.


실제로 학원에서 유학생친구를 사귀어 시험장도 같이 가고 같은 날 입대도 합니다. 
시험에서 제가 느끼기에 가장 중요한건 긴장 풀기입니다.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준비를 많이 해도 당일날 긴장해버리면 머리가 하얘지고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유체이탈 화법이 나옵니다.


이 말을 뒤집으면, 아무리 영어를 못하고 해외 한번 안다녀왔어도 긴장 안한 척 유창하게 말하면 합격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친구들에게 부탁하고 최대한 돌발상황을 만들어서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본 시험은 폭파만 당하지않으시면 됩니다. 긴장을 하지 않되 평소 자신에게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김승국선생님께 한달간 재미있고 유쾌한 수업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김승국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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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육군 영어어학병 합격수기-인강/학원수강생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7, 8, 9월 어학병 입영대상자 선발 시험에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시험 성적은 67점으로 *등(상위권 합격)이었고, 커트라인은 29점이었습니다.

어학병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 김승국 선생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1. 배경

저는 중국에서 4년 유학을 하고, 3년 동안 국제학교를 다니며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제출한 어학 성적은 토플이었고, 점수는 117점이었어요. 

제 전공은 정치외교학과였기에 학과 특성상 육군어학병 공부에 적용할 있는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미리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영어 강의 위주로 수강 신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네요.

 

2. 시험 준비

 

2-1. 인강

육군 어학병 시험이 2019년 5월 9일이었는데, 이 날짜가 공교롭게도 1학기 중간고사 뒤로 2주일인지라 미리 공부를 좀 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겨울에 3, 4, 5월 입영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미리 인강으로 들어봤습니다. 

예습이 필수는 아니지만, 학업과 병행을 하는 게 부담스럽거나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저처럼 미리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2-2. 학원

제대로 학원을 다닌 건 2주 남짓한 시간이라 집중 공부 기간이라고 말씀 드리기도 사실 좀 부끄럽네요.

그래도 이 기간 동안 빠짐 없이 학원을 다니고, 통역 연습 시간에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2-3. 공부 방법

사실 공부를 하는 방법은 개인의 성향이나 수준 등의 변수가 많다 보니 섣불리 어떤 방법이 가장 좋다, 라고 말씀 드리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냥 저는 이렇게 공부해서 괜찮았습니다, 정도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어학병 시험이 요구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기억력입니다. 

어학병 시험은 네다섯 문장을 듣고, 그 이후에 그 문장들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한국어에서 영어로 옮기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내가 영어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내가 들은 문장을 기억하지 못하면 전혀 의미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어를 암기하는 것도 좋지만, 1) 여러가지 시사 이슈와 주제들에 대해 자신을 노출시키고, 2) 여러 문장들을 외우는 나만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아리랑 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유튜브에 아리랑 뉴스라고 검색하면 아리랑 뉴스 채널이 나오는데, 당일 뉴스를 매일 들었습니다. 길어 봐야 30분이니 꼭 매일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최근 나오는 영상은 조각조각 나뉘어져서 듣기 불편하지만, 영상의 상세 정보를 열어보면 영어 스크립트가 그대로 나옵니다! 덕분에 공부하기가 더 편해지기도 했는데, 이걸 이용해서 제 나름대로 영어 -> 한국어 통역 연습을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문장을 외우는 방법의 경우, 저는 손가락을 접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손가락 하나에 문장 하나, 이런 식으로 하려다 보니 오히려 다음 문장을 놓쳐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손가락 하나에 핵심 단어 하나만을 대응시키거나, 아니면 내가 전달할 정보가 몇 개였지, 정도로만 사용하게 됐어요.

 

둘째, 통역입니다.

사실 통역 시험에서 통역 능력을 요구하는 건 당연한 거죠. 그런데 통역은 주어진 영어/한국어 지문을 다른 언어로 적는 것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내가 들은 정보를 다른 언어로 치환해서 뱉어야 한다는 점에서 꽤나 큰 차이점을 갖습니다. 

바로 이 점이 외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없거나 평소에 통역을 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에게 매우 어려울 것 같은데, 바로 이러한 점을 학원에서 보충해주니 학원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절대 수업을 거르지 마세요. 수업 시간 동안의 연습과 집에서의 단어 복습만 열심히 해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에 소위 반파 당했다, 망했다고 해서 번역을 망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연습을 실전처럼 한다고 생각하시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말을 하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부끄러운 마음에 녹음 파일을 보내지 않거나 그냥 녹음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이러한 경우에 선생님께서 녹음 파일을 보내서 심기일전 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선생님이 이런 경우 농담으로 넘기시고 격려를 해주시지,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거나 망신을 주시는 경우는 절대 없으니까요.

 

셋째, 멘탈입니다.

본 시험에서 주로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는 다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문장을 기억하지 못할 때와 애초에 못 알아들었을 때 둘째, 긴장했을 때.

문장을 놓친 경우에 나를 살려주는 것이 바로 위의 기억력 부분에서 언급한 경험입니다. 다양한 주제에 익숙해져서 본인이 내용을 놓치더라도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최대한 늘리는 거죠. 

그리고 소위 반파 당한 경우에는 평소에 내가 연습을 어떻게 했는지가 결과를 바꿔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 문장을 못 알아들었어도 멘탈을 끝까지 잡고 다음 문장을 들어주는 버릇, 자신이 없더라도 내가 들은 정보에 한해서 자신 있게 말을 하는 버릇, 이런 버릇들을 수업 시간에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경우인 단순한 긴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이런 시험에 긴장을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내가 떨어질까봐’ 걱정이 되는 거죠. 내가 문장을 못 들어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번에 떨어지면 다음에 어떡하지? 같은 걱정들이 긴장을 만드는 것 같아요. 사실 이 경우도 개인차는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이 여러분의 걱정을 좀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어학병 시험은 커트라인이 굉장히 낮습니다. 지난 회차와 이번 회차 모두 합격자 컷이 20점대였어요. 100점이 만점인데 말입니다! 영한 번역과 한영 번역이 각각 50점임을 생각해볼 때, 문제당 다섯 문장이 나온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이론적으로 두 문제 모두 첫 문장만 제대로 말하고, 다음 문장을 모조리 반파 당하더라도 그 기억의 파편들을 어설프게나마 모아서 말하면 합격이 된다는 말입니다. 어학병 시험은, 적어도 최근의 경향을 보면 문제는 어려울지 몰라도 합격이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3. 시험

사실 시험에 대해서는 마지막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잘 정리해서 말씀을 해주시니 제가 특별히 첨언할 건 없지만, 순수하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이라고 말씀드리기도 부끄러운 미세한 팁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5월~8월에 시험을 보시는 경우 날씨가 덥다고 반팔만 입고 가지 마시고, 정말 가을에 입어도 좋을 따뜻한 옷을 준비해 가세요. 시험 대기실이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ㅠㅠ 진짜 담요를 가져와도 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학병 시험이 끝나고 저희 아버지께서 시험이 어땠냐고 물어보셨을 때 ‘일단 추웠어요’라고 운을 뗐을 정도입니다.

둘째, 물과 간식을 가져가세요. 저는 시험이 일찍 끝나서 괜찮았지만, 나중에 시험을 보신 분과 얘기를 하면서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목이 타서 정말 힘들었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물 한 병과 에너지바 하나 정도를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셋째, 시험 대기 시간 동안 자료는 어휘나 다양한 주제 정리 위주로 간단하게 들고 가시고, 전날 미리 중요한 곳에 밑줄을 쳐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대기 시간 동안 읽는 글은 정말 눈에 잘 안 들어오는데, 저는 그 자료들 속에서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밑줄이나 별표 등을 표시해서 그나마 좀 나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필수 어휘집을 핸드폰에 저장해서 시험 대기 시간 동안 봤고, 마지막 수업 시간에 받았던 다양한 주제 지문들의 핵심 문장과 어휘에 밑줄을 그어놔서 준비했습니다. 대기 시간이 짧아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심리적으로 조금 도움이 된 것 같아요.

 

4. 마치며

어학병 시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함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영어에 자신이 있어서 어학병을 지원하셨겠지만, 통역 시험은 평소에 해오던 영어 공부와는 사뭇 다를 것입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자만하지 말고 걸음마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시험 당일은 예외입니다. 그 날만큼은 ‘내가 1등하면 어떡하지?’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치러 가세요.

그리고 통역 시험은 내가 단시간에 쏟아부은 노력과 경험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직전까지 꾸준히 길러놓은 감과 어떤 경우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실전처럼 연습한 시간은 절대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한 꾸준한 연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퇴고 없이 쓴 글이라서 다소 두서가 없을 수도 있는 점은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필승, 전승, 압승을 응원하겠습니다. 시험 잘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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