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육군어학병 선발시험을 준비하셨던 학원수강생분께서 상세한 합격수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수강하시면서 꾸준히 통역스터디를 진행하셨고, 어려운 시험상황에서 당황하셨어도 최선을 다해 통역을 하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후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복무 잘 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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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식사들 하셨습니까? 저는 이번에 어학병을 60등으로 통과한

학원 월 수강생입니다. 저도 다른 여러분들처럼 카투사에서 떨어지고 좌절하는 와중에

운좋게 1차 어학병 선발에서 발탁되어 2차시험에서 하위권인 60등으로 합격했습니다.

 

제 배경으로 따지면, 19살까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그리 공부에 관심이있던

학생은 아니 였습니다. 따라서 영어를 정식적으로 배운적도 없었으며 문법또한 뛰어난

학생은 아니였습니다. 20살때는 말레이시아로 도피 유형의 유학을 통해 유학생활을 2년 가량

했습니다. 그후에는 캐나다 내 대학에서 5년간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제 영어실력은 아이엘츠 6.5 가 딱 나오는 실력입니다. 자 이정도면 제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감이 오실겁니다. 그렇게 잘하지도 않고 못하지도 않는 어중간한

위치입니다.

 

저는 제 자신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통해 이 글을 읽고 계시는 1차 합격자분들이 힘을 얻고

열심히 공부 할수 있도록 솔직하고 제가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것만 서술하겠습니다.

제 위로 선배님들이 쓰신 후기에 명심하고 갈 내용이 수두룩합니다.

 

1.출석

 

출석은 정말 필수입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수업자료를 수업을 놓친학생들위해 카페에

올리시지만 자습으로는 할수없는 선생님께서 일일이 선별해서 내주시는 공개처형 카톡을

통해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카카오톡 공개처형을 통해 제가 항상 실수하는 점 및 발음 을 교정해주셔서 참

깨알같은 도움이 됬습니다. 두번째로는 수업에서만 느낄수있는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감도

제가 항상 더 열심히 공부할수있는 촉진제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몇몇 학생분들은 한국말을

아나운서처럼 잘하시고 몇몇 교포분들은 영어 를 정말 부드럽게 하셔서 기가 가끔식

죽긴했지만 항상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수업에 전념했습니다.

 

2.스터디+단어 암기

 

단어암기는 선생님께서 주신단어 와 모르는 단어 정리해서 무조건 외우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업끝나고 바로 집와서 단어정리하면 3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그리고 남은

시간동안 복습하고 단어 외우고 집에가서 잤습니다.

스터디는 딱 잘라서 말하지만, 책임감있는 조원들이랑 하세요. 보통 나이가 많으신분들이

약속시간에 맞춰서 나오고 한번 내뱉은 말은 지킬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3.스터디 장소+맛집

 

스터디는 학원내에서도 할수있지만 자리가 모자를 때도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학원내에서

스터디할때 다른 스터디 조원들이 말하는거에 굉장한 distraction을 받아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학원 근처에 pascucci라는 조용한 카페 있으니 거기가서 커피한잔 하시면서

스터디 하세요. 2층에 흡연 부스 있어서 힘들떄 마다 한대피고 하면 힘이 나덥니다.

차는 패션 후르츠 티랑 고구마, 흑미 라떼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식사같은경우에는 학원 바로앞에 된장찌개 집있는데 8500원에 삼겹살 5조각에 열무비빔밥

과 차돌된장을 먹을수있어서 가성비도 맘에 들었고 무었보다 스터디 전에 힘이 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곰탕집도 근처에 있으니 한번 잘 찾아보세요.보입니다.

 

4. 통역 팁

“자신이 말할수 있는 문장 이나 주제는 무조건 들립니다, 영어로 못 말하는 문장이나

모르는 주제는 애초에 들리지가 않습니다”. 최대한 기사 많이 읽고 스스로 통역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스터디 조원이 사정이 있어서 참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네이버 알파고를 이용해서

통역연습하는것도 좋습니다.

 

5.시험당일

 

저같은 경우에는 저는 운좋게도 저와 같이 스터디를 열심히 하시던 조원 분이랑 맨

앞자리에서 같이 앉아 있다가 진행자 분께서 저희줄을 맨처음으로 선발하셔서 운좋게 제일

먼저 시험을 봤습니다. 한영 같은 경우는 김승국 선생님께서 내주신 주제랑 거의 85% 똑같이

나와서 떨리긴했지만 모든 내용을 커버 했습니다. 중위도 제가 하는걸보니 고개를 계속 끄덕

끄덕 해주더군요. (시험내용 중략) 한영에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했던 터라 안도감이

들어와있는 와중에 영한에서 크게 정말 크게 터졌습니다. (내용 일부생략)

 

당황하고 못들어도 그냥 한마디라도 소설 쓰고 나오세요. 그거 하고

안하고 많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저도 60등으로 거의 뭐 턱걸이로 통과했는데 보아하니

그렇게 라도 안했으면 저는 100% 낙방했습니다.

 

합격 수기를 끝내며, 김승국 선생님의 맛깔나는 입담, 멘탈관리, 노력, 선생님의 시험 문제

픽률이 없었다면 저는 절대 시험에 붙을수 없었습니다. 제가 선생님이 시켜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27살 인생중 다녀본 학원중에 정말 최고로 유익하고 재밌던 학원이였습니다.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저와 함께 스터디를 열심히 해주신 윤** 형님, 재미교포 알**트

씨 모두 합격한것을 축하드립니다. 저희 3명은 다같이 5월입대로 동기가 될 예정입니다. 저와

함께 열심히해주시던 조원분들이 붙어서 너무나도 기뻣습니다. 짧은시간 이었지만 서로

응원하고 카페 2층에서 스터디 할때는 힘든 시간이기도 했지만 즐겁기도 했습니다.

후배님들도 공부 열심히 하시고 군대에서 뵈면 좋겠습니다.

 

어학병 합격생 OOW

Posted by 김승국7
,

육군 영어어학병 1차를 통과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1차 컷을 무사히 통과한 150명의 지원자분들에게 이제 2월 6일까지 

30일 앞으로 다가온 2차 통역시험이 남아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어떻게 합격 전략을 짜야 할까요? 

김승국통역학원에서 영어어학병 합격하고 싶은 분들께 몇가지 팁을 드립니다.

 

1. 합격수기를 읽어본다.

육군영어어학병 시험에서 합격하신 분들의 후기를 꼼꼼히 읽어봅니다.

시험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시험장 분위기는 어떤지, 선배들의 경험으로 배워봅니다.

해외유학경험이 있으면 많이 유리한가요? 국내파는 도전해볼만한가요? 

인강으로도 합격할 수 있나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선배들이 남겨주는 꿀팁들을 적극 활용하세요.

 

 

2. 군사필수용어는 어디에 있어요?

육군어학병 시험에는 군사 관련 지문이 많이 나온다던데...저는 군사용어 1도 몰라요.

육군어학병 집중대비반 개강일 이전까지 뭔가 준비하고 싶다면?

 

 

 

[1+Alpha 군사영어] 강의를 재미삼아 보세요.

https://cafe.naver.com/armyinterpreter/15690

https://youtu.be/AkVqofQ1dro

https://youtu.be/PE35qAXLlU0

 

육군영어어학병 시험에 자주 나오는 용어는 수업시간에 수업자료로 나눠드립니다.

 

3. 바이오 리듬 확인: 

시험 당일은 상당히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서울청은 오전조 시험, 기타 지방청은 오후조 시험입니다.)

평소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는 사람이라면, 바이오리듬을 미리 맞춰놓는 것이 시험 당일 최적의 컨디션으로 집중력있게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4. 시험 후기 활용: 시험장 분위기를 미리 파악해보세요.

공부하는 틈틈이 쉬는 시간에 통역병 카페 시험후기와 합격수기를 꼼꼼히 살펴, 시험장 분위기를 최대한 머리속에 그려 놓아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시험장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5. 연습 연습 연습 

통역은 연습이 필요한 스킬입니다. 직접 듣고, 내용을 머리로 정리해보고 옮겨보고, 입으로 말해보아야 합니다.

수업자료를 적극 활용합니다. 수업시간에 배포되는 자료외에 청취 자료등이 링크에 올라오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스터디 파트너를 적극 활용해서 연습을 많이 하고, 파트너가 없다면 집안 식구들에게라도 피드백을 받으세요.

 

6. 모의고사 적극 활용

시험을 앞두고 며칠 간이라도 시험 기출경향을 파악하고, 또 나의 경쟁자들의 실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영어어학병 시험에 대비하며, 나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집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고, 꼭 합격하시길 응원합니다! 

 

☞ 김승국 선생님:

학원수강 문의: 02-6941-0579
상담전화: 010-8206-0579
카카오톡 상담: applecart7

 

Posted by 김승국7
,

육군영어어학병 합격수기 - 국내파 인강수강생

 

안녕하세요, 이번 2019년 8월 육군어학병 시험에 최종합격한 학생입니다. 저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어서 사정상 서울로 학원을 다니기가 어려운 탓에 인터넷 강의로 수업을 수강하였습니다. 제가 쓰는 이 글이 후일 육군어학병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영어 학습 배경.

어학병에 지원하고 합격하신 여러 해외 유학생 분들과 달리 저는 순수하게 국내에서만 영어를 공부한, 소위 ‘국내파’ 또는 ‘토종파’입니다. 어려서부터 영어 애니메이션을 보고 영어 유치원에 다녀서 영어를 쓰는 환경에 쉽게 익숙해졌습니다. 이후 원어민들과 수시로 만나 의사소통하고, 교내 영어 관련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자발적으로 영어 능력을 배양하는데 힘써왔습니다. 한편 CNN과 TIME지 등 여러 해외 언론매체들을 접하며 영어로 시사 및 이슈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영어 구사 내지는 사용이라는 특기를 계발할 수 있었고, 이를 훗날 저의 진로(외교관)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육군어학병 지원 및 학원 수강 계기.

육군어학병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작년 겨울(12월)이었습니다. 당시 카투사 모집에 떨어져서 침울해 있던 저는 육군어학병 모집이 있다는 공지를 보고 곧바로 지원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어 특기를 활용하고 싶어하던 저는 이것이 제게 주어진 절호의 기회라고 여겼습니다. 군 복무를 상대적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영어라는 제가 자신있는 분야를 충분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거리낌 없이 도전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도전이 으레 그렇듯이 첫 번째에는 실패하였습니다. 육군어학병 모집은 1차는 추첨, 2차는 시험으로 이뤄지는데, 1차 추첨에서부터 떨어진 것입니다. 아무리 실력을 쌓아놓았어도 속된 말로 ‘뺑뺑이’에서 떨어지자 당혹감과 허탈감을 금할 수 없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3월에 다시 지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3월 지원에 떨어졌을 때가 마침 개강 직후였는데, ROTC를 제외하고 군대에 가지 않은 남학생이 저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서 대단히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멘탈’을 다잡고 나서 무사히 학기를 끝마친 저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6월 지원에 도전하였고, 다행히 추첨에 붙었습니다.

 

피 말리는 도전 끝에 1차 추첨에 합격하고 나서 어떻게 2차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였습니다. 어학병 지원 및 대비는 말 그대로 처음이었기에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고, 따라서 어떤 방법으로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였습니다. 고심 끝에 통역 시험 같은 전문적인 영역은 혼자서는 무리라고 생각하여 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마침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육군어학병 및 기타 통번역 시험 대비로 유명한 ‘김승국통역학원’을 알게 되었고, 여러 부가 정보들을 확인한 이후에 비로소 본(本) 학원의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3. 인터넷 강의 수강 과정 및 소감.

인터넷으로 강의를 수강하게 된 제가 가장 크게 혜택을 받은 것은 바로 강의가 실시간으로 진행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대다수의 인터넷 강의들은 녹화된 것만 올리는 탓에 현장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달리 인강 수강생들에게는 현장감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 학원의 인강은 실시간으로 진행되어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는 학생들도 학원에 있는 사람들과 동시에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 덕분에 저는 생생한 학습 분위기 속에서 통역 연습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이로써 시험장의 분위기를 보다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인강을 들은 덕분에 저는 시험 대비 연습을 ‘리얼’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이 시작하고 나서 선생님께서는 항상 주요 단어 및 표현 복습을 진행하셨습니다. 통역의 핵심은 해당 단어와 표현의 의미를 정확히 캐치하고 상대에게 전해주는 것인 만큼 어휘 암기가 차지하는 중요도의 비중은 대단히 큽니다. 저는 해당 어휘들을 매일 수업이 시작하기 전까지 외운 다음, 인강에서의 복습 시간 때 단어들을 입으로 소리 내어 외웠습니다. 이러한 연습을 반복한 덕택에 어휘 연습 및 암기는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단어 표현 복습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통역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수업 초반부에는 지문의 대본(script)을 먼저 보여주고 난 뒤 연습하였고, 이후에는 ‘치팅(cheating)'의 비중을 점차 줄여나갔습니다. 그리하여 수업이 끝나갈 즈음에는 여러 개의 지문들을 연이어 들으면서 곧바로 통역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통역 연습은 카카오톡 녹음기를 통해 이뤄지는데, 선생님께서는 모든 학생들이 답변을 보낸 뒤에 한두 명씩 랜덤으로 골라 녹음 파일을 재생하셨습니다(일명 ’공개처형‘). 해당 답변들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과정에서 선생님은 다방면으로 피드백을 해 주셨는데, 이는 통역 연습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된 요소들 중 하나였습니다. 대표적인 피드백으로는 “말 꼬리를 올리지 마라”, “자신감 있게 분명히 말하라” 등이 있는데, 이는 많은 학생들이 연습 과정에서 자주 하는 실수들인 만큼 선생님의 지적에 유념하고 연습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부 학생들이 연습 도중 틀린 것에 대해 지적을 받을 것을 두려워하여 답변을 보내지 않는 경우도 수업 중에 몇 차례 발생하였습니다. 연습 때 실수하는 것은 얼마든지 용납됩니다. 설령 지적을 받을지언정 그것은 답변 자체의 문제점만 지적한 것이지 결코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저도 수업을 들으면서 몇 번씩 지적을 받았고, 그 때마다 저의 실수를 고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습니다. 연습 때 실수하는 것은 얼마든지 고칠 수 있지만, 실전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부디 질책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동안의 노력과 열정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우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틀리더라도 자신있게 답변하고 피드백을 받아서 본인의 실력을 쌓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결국 통역은 자신감이 반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매주 끝에 보는 모의고사를 실력 향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모의고사는 실전처럼 영한통역, 한영통역 각각 한 문제씩 본 뒤, 그것을 녹음한 것을 토대로 점수와 순위를 매겨 수강생 개인에게 전달됩니다. 모의고사 성적을 확인한 다음에는 어느 점이 부족한지, 그러한 점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의고사 성적 그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어학병 합격 여부는 실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물론 성적이 오르면 기분이 좋고 떨어지면 우울해지는 게 사람의 감정인만큼 어쩔 수 없겠지만, 적어도 일희일비(一喜一悲)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성적에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으로 대응하여 에너지를 허비할 시간에 실제 본인의 실력을 기를 노력을 하는 것이 더욱 낫습니다. 어학병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주 듣는 말이겠지만 통역은 시험 날 한 방으로 모든 것이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4. 스터디 연습 과정 및 소감.

지방에 거주하면서 수업을 들은 만큼 스터디 역시 원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카페 내의 스터디 모집란을 통해 파트너를 구하였고, 그분들과 함께 스카이프 또는 보이스톡 등의 형식으로 스터디 연습을 하였습니다.

스터디 연습은 일주일에 세 번, 하루에 2~3시간 정도로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수업이 없는 수요일 그리고 주말을 기회삼아 스터디 연습을 하였습니다. 스터디 방식은 영한통역과 한영통역 모두 각각 3~5개의 기사를 뽑아 상대방에게 들려주고 통역하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 기사 출처는 한영통역의 경우 국내 언론 기사, 그리고 영한통역은 CNN, BBC 등과 같은 해외 언론 매체들의 기사를 인용해서 활용하였습니다. 통역 연습이 끝난 뒤에는 서로에게 피드백을 해주면서 어느 점이 좋았는지, 또 개선해야 할 점은 어느 것인지 조언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느낀 점은 통역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스터디 연습이 사실상 필수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강생 분들에게 통역 시험은 처음인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상황에서 일대일 형식으로 연습하지 않고 실전에 임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통역 시험은 떨지 않고 최대한 자신있게 본인이 듣고 이해한 것을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실전 환경에 대비해 충분히 연습하고 나서 시험을 본 사람이 보다 수월하게 합격할 것이라는 점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스터디 연습을 통해 본인이 수업에서 배운 스킬을 연마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시험일까지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끊임없는 연습은 단어 암기와 함께 합격의 ‘양대 기둥(two pillars)’입니다. 육군어학병 시험 합격이 간절하신(desperate) 분들은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시고 철저하게 스터디 연습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노력이란 것은 매우 정직해서 여러분이 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5. 시험 후기 

저는 지방 응시자들이 대부분인 오후조로 배정받아 시험을 봤습니다. 14시까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도착한 다음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인솔을 받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카운터에서 연번(수험번호가 아닌 응시자 개인에게 부여된 임의의 세 자리 숫자, 평가표 상단에 이 연번을 기재해야 함)을 확인한 다음 강당에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듣고서 곧바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저는 강당 입구 쪽 의자에 앉아있었으며, 군인 두 분이 오고가면서 응시자들을 무작위로 뽑아갔습니다. 저는 시험이 시작한지 30~40분이 흐른 뒤에 뽑혀서 곧장 고사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시험은 한영통역을 먼저 치렀습니다(이건 따로 정해진 순서가 있는 게 아니라 그날그날 진행 순서에 맞춰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제 차례가 되자 고사실로 들어갔고, 방 안에는 장교 한 분과 시험 문제 파일을 재생하시는 한 분이 계셨습니다. 제가 연번을 부르고 자리에 앉자, 장교 분께서는 제게 준비되면 말을 걸라고 하셨습니다. 이윽고 마음이 가라앉자 저는 “준비됐습니다.”라고 말하였고, 그 즉시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한영통역과 영한통역 모두 일치합니다.)

 

(중략)

 

시험을 무사히 끝마치고 난 저는 시험관 분들께 인사드리고 자리를 나왔습니다. 살짝 긴장하긴 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시험을 보고 나왔으며, 이후 보름이 흐르고 나서야 합격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등수는 10등이었으며, 점수는 70.5점이었습니다. 그동안 결과를 기다리느라 상당히 초조하기도 했고 걱정도 되었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와 기분이 뿌듯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군대 문제가 드디어 해결되었다는 점, 그리고 영어 특기를 살려서 군대를 갈 수 있다는 점이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6. 마무리 및 감사 인사, 그리고 응원.

통역, 그리고 육군어학병이라는 분야는 제게 새로운 영역이었고,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이번 시험에 합격하여 또 하나의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영광을 다음의 분들께 돌려드립니다.

 

우선 통역에 대해 스킬과 노하우를 가르쳐주신 김승국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어학병 준비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었고, 그리하여 합격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에도 불구하고 성심껏 가르쳐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이와 같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 김승국통역학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같이 스터디 연습을 열심히 했으나 아쉽게도 떨어진 파트너 분께도 대단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이번에는 안타깝게 합격하지 못했지만, 계속 도전하셔서 훗날 목표를 이뤄 같이 어학병으로 복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미래의 어학병 분들께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어학병이 되기 위해서 한 달 동안 내려놓아야 할 것도 많고, 따라서 힘들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결코 실망스럽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셔서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학병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김승국 선생님:
상담전화: 010-8206-0579
카카오톡 상담: applecart7
학원수강 문의: 02-6941-0579

 


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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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일 공군어학병 합격후기(인강/학원 수강생-OOO)

 

시험보고 써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쓰려고 하니 기억이  안나내요 ;; 최대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크게 시험 전과 시험 당일 경험으로 나눠서 써보겠습니다.

 

시험 

 

  저는 대학원을 다니면서 전문연을 하려고 했었는데연구자체가 저와 맞지 않아 대학원을 그만두었습니다군대는 당연히 가야하는 것인데상대적으로 늦게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어학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어학병에 대해서 검색하다보면 가장 중첩되는 키워드는 역시 ‘김승국통역학원입니다당장 학원을 가고 싶었지만, 6월이었기 때문에 저는 녹화된 인강으로 대체해야 했습니다물론 통역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카페에서 보니 12 [인강]어학병 통역장교 방학특강 추천해주셔서 그걸 먼저 수강했습니다

 

  어학병에 지원하는 많은 분들이 그렇듯 평소에 ‘영어  한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지내왔는데처음 문장구역을 하면서 당황했고처음 통역을 하면서 자신감은 박살이 났습니다그래도 꾸역꾸역 쫓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그렇게 이번 공군 어학병 강의를 수강하기 전까지 혼자 강의자료를 통해서 공부했습니다그래도 이렇게 먼저 경험하고 나니까 확실히 처음보다 많이 나아졌고다른 학생들보다   앞에서 출발할  있었습니다좌절하지 않고 남들도  겪는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한발한발 내딛는 것이 어학병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공군 어학병 강의는 현강 (공군어학병 모의고사반 1909) 통해서 수강했습니다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참여하진 못했지만확실히 현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모의고사도 현장감 있게   있었고 수업도  집중할  있었습니다스터디 같은 경우는 스스로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참여하지 않고 혼자 했는데참여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참여   있다면 참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험 당일

 

  저는 10 이전에 세류역에 도착한  카페에서 복습을 했습니다물론 선생님이 주신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전부 공부하지 못해서 새로운 지문을 가지고 통역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고 11:50 전에 면회실에 입장을 했습니다 지원자 54  10명이 결시하여 44명이 시험을 보았습니다. 12:30분쯤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하고 명찰을 받은 버스에 탑승하여 시험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강당에서 번역 시험을 봤습니다. 30  진행했는데스크린에 시험 시간을 보여줍니다책상은 의자에 달린 형태이기 때문에 클립보드 가져가시는게 좋을  같습니다답안지는 시험지에 바로 적는 형태인데영한은  넓이가 넓은 편이나 한영은  넓이가 좁아서 쓰기 불편했습니다확실히 학원 모의고사보다 지문의 길이가 짧고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번역 시험 (중략)

 

  번역 시험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면접을 봅니다. A/B/C조로 나눠서 조마다  명씩 앞으로 가서 시험을   바로 2층으로 올라가서 마찬가지로 A/B/C조마다  순서대로 통역 시험을 봤습니다직전 시험과 마찬가지로 이어폰 없이 아이폰 스피커를 통해 진행했습니다옆방에  닫는 소리나 바깥의 소음이 들려서 듣기에 많이 불편했습니다바로 앞에서 들려 주긴 하지만 시험 보는 곳이 강의실처럼 넓은 곳이어서 아이폰 스피커 하나로는 감당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끝마치면 바깥에 대기한 버스에 탑승하고일정 인원이 모이면 초기 집합 장소로 이동한  해산합니다저는 13 30 정도에 시험을 시작해서 3 30 전에 면회실을 나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면접 질문 (선생님이 주신 자료 외에도 인터넷을 통해서 예상 질문을 찾고 그에 대한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

 (중략)

 

-통역 시험 (솔직히  못들었습니다 ;;)

 (중략)

 

  저는 번역과 면접을  봤지만통역이 완파됐다고 생각해서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높은 등수(상위권)로 합격할  있었습니다지금와서 돌아보면 확실히 “통역은 한방이다.”라는 선생님에 격하게 공감합니다또한 배점이 통역보다는 번역과 면접에 많이 할당되어 있기때문에 지금 당장은 자신의 실력에 의문을 품고좌절할  있습니다하지만 ‘인생의 가장  영광은  번도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있다.’ 공자의 말씀처럼 계속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김승국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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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년 8월에 시행된 육군어학병 시험에 합격하여 수기를 써봅니다.

 

저는 초등학교 1,2학년을 캐나다에서 다니고 그 이후로 계속 한국에서 교육과정을 밟은 해외파라고 하기도 국내파라고 하기도 애매한 학생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영어 관련 사교육을 꾸준히 받으면서 영어를 쓰는 것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를 치루고 나서 군대에 관한 걱정과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대학교 1학년 때 영어 특기를 이용해 군 입대를 할 수 있는 방법(카투사와 어학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몸을 다친 채로 전역하시는 분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머릿속에 인지하고 있었기에 저는 무조건 복무환경이 비교적 좋고 몸 쓰는 보직을 받을 확률이 적어지는 카투사나 어학병으로 군 입대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1학년을 마치고 카투사에 지원하였으나 광탈했고 남은 수인 어학병으로 입대하기 위한 전략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탐색하던 중에 김승국 통역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선 영국에서의 교환학생(올해 1월말~6월 중순)기간에 육군어학병 시험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해서 김승국 선생님의 2018년 12월 육군어학병 방학특강 인강 녹화본을 수강했고 수업과 다운로드할 수 있었던 수업자료를 통해서 어학병 시험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을 갔다 와서 8월 시험 대비 현강을 신청하여 수강했습니다. 현강을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긴장감을 유지한 채로 수업에 임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김승국 선생님께서 듣고 바로 통역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시켜주셨기에 통역에 대한 감각을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 치룬 실전모의고사를 통해서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긴장감을 극복하고 자신감 있게 시험에 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1,2차 실전 모의고사에서 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하였기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지만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그나마 중하위권으로 성적을 끌어올렸기에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회복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실제 시험이 학원에서 치룬 모의고사와 비슷한 속도와 분량으로 나왔고 영한, 한영 통역 주제 모두 학원에서 포괄적으로 다뤘던 내용이었습니다. 먼저 치른 영한 통역 시험에서는 복잡하고 긴 군사 용어가 많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다행히 통역이 전체적인 내용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고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긴 군사 용어들은 ******,****,*** 등으로 대체해서 통역했습니다. 김승국 선생님께서 복잡한 용어에 과도하게 신경 쓰다가는 통역이 폭파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해주셨기에 단순한 용어들로 대체하여 위기에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한영 통역의 주제는 수업 때 정말 많이 다룬 주제인 ******* 문제였기 때문에 디테일적인 부분 이외에는 영한 통역과 마찬가지로 무난한 통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용의 디테일을 많이 놓친 것 같아 합격을 할 수 있을지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매우 다행스럽게도 제 기준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등수인 전체 30등으로 합격했습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김승국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 수업을 따라가면 합격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모의고사 성적이 굉장히 저조한 학생도 합격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 분들에게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크게 연연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통역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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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작년 5 영어 어학병 시험에 합격하여 9월에 입대 예정인 학생입니다

저는  수석으로 합격하게 되었는데김승국 선생님 덕분이 아니였으면 그렇게 좋은 결과를 받을  없었을거 같습니다일단 짧게 팁을   드리자면,

  1. 저는 개인적으로 기본 영어 실력도 중요하지만만약 영어가 다소 부족하셔도 충분히 상위권 합격을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일단 원서 접수에 필요한 공인 영어 실력이 있다는 것부터학생분들 모두 기본 영어 실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통역 시험의특성상회화 능력이 중요하게  것이고토플 등에서 회화가 가장 약한 부분이었으면 조금 불안해 하실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합격자 분이 후기에서 설명하셨듯이, 2 시험은 본인의 순수 회화 실력 보는것 보다는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내용을 영어/한국어로 전할  있는지 판단하는 시험입니다이때아무리 영어 회화 실력이 네이티브급이어도 당황하거나 자신감이 없으면 높은 점수는 기대할  없겠죠. In other words, you have to fake it till you make it! 시험 평가관님 분들솔직히 태도가  좋지 않습니다… 학생이 들어와도 녹음이 끝나기 직전까지 핸드폰이나 하고 있거나 딴짓 하고 있습니다… 이때  죽어서 소심하게 통역하시면 평과관도 대충 대충 평가하여 낮은 점수를 줄꺼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러니까시험 당일 만큼은 분들의 버르장머리를 고쳐주겠다ㅋㅋ 라는 용감하고  obnoxious? 마음가짐으로시험실 안에 들어가서 당황하지 말고당당하게 이야기하십시요실수할 생각을 하거나내용 놓치면 어쩌지라는 걱정은 쓸모 없습니다  방에 자신감을 가지고 이야기하십시요그러면 완전 폭망하지 않는 이상상위권 합격도 노려보실  있을 것입니다.
  2. 해외파국내파 상관 없습니다저는 외국에서 오래 살아서 개인적으로 영한통역이 어려웠습니다국내파 분들은 대체로 한영통역을 어려워 하시고요어차피 영한통역이나 한영통역이나 같은 weight니까 국내파든지 해외파든지 상관 없습니다.
  3.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세요단기간에 잘하게   있는 방법은 무조건 통역통역 통역입니다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주는 연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고만약 소심한 분이시라면 그런 면을   극복하기 위해오히려 손들고 발표하시는!연습도 좋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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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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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9년 5월 9일자 육군 어학병 시험에 합격하여 수기를 남깁니다.


저는 해외파라고 하기엔 애매한 해외파 입니다 (20대에 영어권 1년, 비영어권 국가 3년 거주). 해외 대학원 석사 졸업 후
박사에 지원하기 전에 병역과 관련한 나이 및 여권 문제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본래는 영어가 아닌 제3 외국어 특기로 공군 어학 장교를 혼자 준비하고 있었지만, 뒤늦게 제가 어학 장교 지원 가능 나이 (임관일 기준 만 27세)를 초과한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반 현역 기준으로 제가 나이가 많은 편이라 소위 말하는 일반 땅개로는 군대에 가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들을 찾다 육군 영어 어학병은 만 28살까지 지원이 가능하단 것을 알게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김승국 통역학원은 제가 제3 외국어 어학 장교를 준비하고 있을 때 어학 장교 정보를 찾던 중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강을 들었으며, 통역병 준비 대부분은 선생님의 수업에 기초하였습니다. 통역의 기본 방법론부터 세세한 팁까지 두루두루 다루셔서 수업을 빠지지 않고 들었습니다. 단어의 경우 어학병 지원 전에도 평소 외국어 뉴스를 꾸준히 읽어와서 어느정도의 정치 및 시사 분야 어휘들에 익숙했기 때문에 김승국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군사 용어집을 외운 것을 제외하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영어 통역을 처음 접하였기 때문에 통역을 체화 시키기위해 그룹 스터디에 집중하여 스터디원들과 통역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또한 매주 치르는 모의고사를 바탕으로한 선생님의 피드백을 따르려 노력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은 딱 학원에서 치뤘던 모의고사 수준의 분량과 속도로 나왔고, 주제들 또한 학원에서 다뤘던 것들이었습니다. (부분생략) 저는 한-영은 괜찮았지만 영-한 뒷 부분을 많이 날려버렸습니다 (선생님의 모의고사 피드백 중 영어 단어에 대응하는 한국어 단어가 떠오르지 않을 경우 그 단어를 떠올리려는 생각에 전체 흐름을 놓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뒷 부분을 다 망쳐버릴 수가 있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끝내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여 뒷 부분을 날려버렸습니다.). 뒷 부분이 망해서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전체 9등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제 생각엔 김승국 선생님의 수업을 통하여 통역 기초 및 출제 유형을 파악 한 뒤, 그룹 스터디로 통역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영어 어학병 시험은 국내파 해외파 상관없이 누구나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난이도의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미래의 어학병 지원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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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육군 영어어학병 합격수기 - 해외파 유학생 학원수강생2

 

Background

I was born in Korea, but I spent most of my life (16 yrs) in the US and I went to school starting from 2nd grade of grade school to finishing my bachelors in the US as well. During this time my interaction with the Korean language was limited to the time spent with family (which was seldom after moving out at the age of 18) and a bit over a year of working in a Korean restaurant. I would say that while I can hold a conversation in Korean pretty decently, I had a lot trouble with Korean vocabulary that could be commonly found in newspapers and articles but perhaps not so much in everyday life. If you are somebody that is mainly an English speaker like me and also not a natural public speaker, then I think this may be helpful for you.

Preparations

A week before taking attending class,I took the 방학특강 lecture online. I didn’t get to finish it but for me it was helpful since I was able to know what to expect before getting into the thick of it. For me the hardest part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class was memorization, especially memorizing in Korean. In the beginning when we were doing memorization exercises during class,I would try to memorize the literal sounds of the words that I didn’t know the meaning of which was really difficult to handle whilst simultaneously trying to memorize the contents of the passage. This resulted in me missing huge chunks of the passage when I would try to repeat back what I heard. And because during class we mostly did the exercise in Korean, I had a hard time and it was huge hit to my confidence. If I were to go back in time, I would read A LOT more Korean articles and learn more Korean vocabulary before diving into class. You could be an excellent English speaker, but when it comes to translating, if you don’t understand what you have to translate, you’re going to have a tough time. Because of this, I was more confident in translating from ENG->KOR than KOR->ENG even though I was a much stronger English speaker.

 

Other than listening to and participating in lecture, I would try to stay after class for study groups with classmates after every class. This should be your top priority. Before each study group I would look for articles in both Korean and English (I mostly used articles I found on Naver for Korean articles and the Korean Herald/Joongang Daily for English) to read to my study mates so they can translate back to me, and they would do the same for me. We focused on topics such as North Korea, national security, foreign affairs(mostly US related), economics, and we would sprinkle in societal issues here and there. It was very helpful being criticized by stronger Korean speakers, especially when I was translating ENG->KOR, as I was able to work on my awkward phrasing when trying to form phrases in Korean.

 

Outside of study group, I would use text-to-speech programs (Papago for Korean articles and Google Translate for English) and record my translations after listening to between 25-50 words. While study groups were more helpful, I would say practicing translation through this method was useful as well.

 

Personally for me, I didn’t put too much focus on memorizing military vocab outside of lecture. I naturally picked up the most used ones during lectures and study groups. This may not be the best example because during my actual exam, there was little use of military vocabulary, so I may have been able to get away with it.

 

I would say that the hardest part about preparing for the exam was trying to be consistent and confident. During lecture and study groups, I had a lot of trouble translating consistently. I would have good days and just as much bad days. When having bad days, it would be a huge hit to my confidence which resulted in me being more inconsistent. It was a vicious cycle that threw me into a slump many times during the prep. If you are somebody like me, all I could say is to be mentally strong and persevere.It is inevitable that you are going to have days where you can’t remember phrases to save your life. It’s important to keep on practicing through those days so during the actual exam it doesn’t happen.

The day before & day of the exam.

I decided to stay at a motel the day before the exam because I am not a morning person. I took a bus from 강변역 to 이황리정류장 the day before and spent a night at 상승모텔 which was about a 10-15 min walk to the exam location (if you make a reservation and tell the owner that you are taking the exam, he’ll give you a discount).

When I arrived at the venue, there was someone at the gate telling people where to go, which was the closest building from the main entrance. Once you arrive, there was a list on the wall with your name and your test number. Once you find your name and corresponding number, you tell the 장교 at the front your name and test number and show them your ID and 수험표. They will give you 4 score cards (2 for ENG->KOR and 2 for KOR->ENG). On the score sheets you have to write your test number.After you enter an auditorium where an Officer will hold a brief introduction before conducting the exam. One of the 장교 picked random rows in the auditorium to take their exams. Once picked, you leave the auditorium and line up in front of one of two rooms (one for KOR->ENG and the other for vice versa). I would recommend up in front of which you are more confident on.

The actual process of the exam went by really fast. For my KOR->ENG the content was similar to what I had practiced many times before, but I lost focus and lost a chunk of the content. It’s really important to stay focused because once you’rein the exam room, the time spent goes by in a blink of an eye.

Conclusion

In conclusion, I felt that after attending every lecture and having many study groups, the key to performing well during the exam was having confidence. You have to endure through the pain of being publicly shamed during lecture when one of your terribly translated recording is picked and fuel that shame into doing more practice. Even if Korean isn’t your primary language and each and every class during the beginning seems daunting, through practice you will gain confidence. So it is super important to practice and practice more, and just as important to form a solid study group in which you can share constructive criticism amongst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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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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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육군 영어어학병 합격수기 - 해외파 유학생 학원수강생

 

안녕하세요, 5월9일 시험후 합격한 해외파 유학생입니다. 


저는 3*등/75명 이라는 등수로 합격장을 받았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현재 캐나다에서 대학을 재학중입니다. 


제가 느낀바로 본 시험은 영어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얼마나 긴장을 하였는지도 중요합니다. 저와같은 해외파분들이라도 시험장에 막상 아무런 준비없이 가시면 분위기에 압도당해 어버버 하고 떨어지실수 있을거같습니다. 

 

국방어학원에 가면 간단한 오티후 영한, 한영 통역에서 (시험장내부는 다른글 참조) 시험관 한명과 마주보고 앉게됩니다. 생각보다 매우 거리가 가까워서 놀라실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제앞에 앉아있던 채점관이 마스크를 끼고 좀 시니컬 하시더라고요. 뭐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 이미 예상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대비를 해뒀으니까요. 그런데 한영 앵커멘트가 끝나고 제가 통역을 시작하고 한문장 정도 지났을때 이분이 갑자기 천장을 올려다보면서 한숨을 크게 쉬더라구요 10초정도. 아무리 긴장을 안해도 앞에 앉아서 제 통역을 듣는 사람이 그런태도를 보이면 매우 멘탈이 나갑니다. 실제로 저도 그분때문에 한영을 잘 달리다가 중간에 어버버 하고 결국 반파를 당했습니다. 시험장을 나와서 정말 허탈하더군요 솔직히 큰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후배분들께서도 부디 이런 상황을 미리 알고 머리속에 그려보면서 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김승국 통역학원은 단언컨데 제가 태어나서 다닌 모든 학원들중 가장 재미있게 다녔다고 말씀드릴수있습니다. 
사실 통역은 본인이 하는거지 앞에서 선생님이 떠든다고 본인 실력이 늘진않습니다. 김승국 사부님은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시는 방식으로 수업을 하시는데 정말 재미도있고 좋은 친구들을 사귈 기회도 얻게 됩니다.


실제로 학원에서 유학생친구를 사귀어 시험장도 같이 가고 같은 날 입대도 합니다. 
시험에서 제가 느끼기에 가장 중요한건 긴장 풀기입니다. 
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준비를 많이 해도 당일날 긴장해버리면 머리가 하얘지고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유체이탈 화법이 나옵니다.


이 말을 뒤집으면, 아무리 영어를 못하고 해외 한번 안다녀왔어도 긴장 안한 척 유창하게 말하면 합격하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친구들에게 부탁하고 최대한 돌발상황을 만들어서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본 시험은 폭파만 당하지않으시면 됩니다. 긴장을 하지 않되 평소 자신에게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김승국선생님께 한달간 재미있고 유쾌한 수업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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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육군 영어어학병 합격수기-인강/학원수강생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7, 8, 9월 어학병 입영대상자 선발 시험에 합격한 수강생입니다.

시험 성적은 67점으로 *등(상위권 합격)이었고, 커트라인은 29점이었습니다.

어학병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 김승국 선생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1. 배경

저는 중국에서 4년 유학을 하고, 3년 동안 국제학교를 다니며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제출한 어학 성적은 토플이었고, 점수는 117점이었어요. 

제 전공은 정치외교학과였기에 학과 특성상 육군어학병 공부에 적용할 있는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미리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영어 강의 위주로 수강 신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네요.

 

2. 시험 준비

 

2-1. 인강

육군 어학병 시험이 2019년 5월 9일이었는데, 이 날짜가 공교롭게도 1학기 중간고사 뒤로 2주일인지라 미리 공부를 좀 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겨울에 3, 4, 5월 입영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미리 인강으로 들어봤습니다. 

예습이 필수는 아니지만, 학업과 병행을 하는 게 부담스럽거나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저처럼 미리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2-2. 학원

제대로 학원을 다닌 건 2주 남짓한 시간이라 집중 공부 기간이라고 말씀 드리기도 사실 좀 부끄럽네요.

그래도 이 기간 동안 빠짐 없이 학원을 다니고, 통역 연습 시간에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던 것 같습니다. 

 

2-3. 공부 방법

사실 공부를 하는 방법은 개인의 성향이나 수준 등의 변수가 많다 보니 섣불리 어떤 방법이 가장 좋다, 라고 말씀 드리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냥 저는 이렇게 공부해서 괜찮았습니다, 정도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어학병 시험이 요구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기억력입니다. 

어학병 시험은 네다섯 문장을 듣고, 그 이후에 그 문장들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한국어에서 영어로 옮기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내가 영어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내가 들은 문장을 기억하지 못하면 전혀 의미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단어를 암기하는 것도 좋지만, 1) 여러가지 시사 이슈와 주제들에 대해 자신을 노출시키고, 2) 여러 문장들을 외우는 나만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아리랑 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유튜브에 아리랑 뉴스라고 검색하면 아리랑 뉴스 채널이 나오는데, 당일 뉴스를 매일 들었습니다. 길어 봐야 30분이니 꼭 매일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최근 나오는 영상은 조각조각 나뉘어져서 듣기 불편하지만, 영상의 상세 정보를 열어보면 영어 스크립트가 그대로 나옵니다! 덕분에 공부하기가 더 편해지기도 했는데, 이걸 이용해서 제 나름대로 영어 -> 한국어 통역 연습을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문장을 외우는 방법의 경우, 저는 손가락을 접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손가락 하나에 문장 하나, 이런 식으로 하려다 보니 오히려 다음 문장을 놓쳐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손가락 하나에 핵심 단어 하나만을 대응시키거나, 아니면 내가 전달할 정보가 몇 개였지, 정도로만 사용하게 됐어요.

 

둘째, 통역입니다.

사실 통역 시험에서 통역 능력을 요구하는 건 당연한 거죠. 그런데 통역은 주어진 영어/한국어 지문을 다른 언어로 적는 것과는 달리, 실시간으로 내가 들은 정보를 다른 언어로 치환해서 뱉어야 한다는 점에서 꽤나 큰 차이점을 갖습니다. 

바로 이 점이 외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없거나 평소에 통역을 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에게 매우 어려울 것 같은데, 바로 이러한 점을 학원에서 보충해주니 학원에서 꾸준히 연습하고, 절대 수업을 거르지 마세요. 수업 시간 동안의 연습과 집에서의 단어 복습만 열심히 해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에 소위 반파 당했다, 망했다고 해서 번역을 망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연습을 실전처럼 한다고 생각하시고,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말을 하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경우 부끄러운 마음에 녹음 파일을 보내지 않거나 그냥 녹음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이러한 경우에 선생님께서 녹음 파일을 보내서 심기일전 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선생님이 이런 경우 농담으로 넘기시고 격려를 해주시지, 공개적으로 비난을 하거나 망신을 주시는 경우는 절대 없으니까요.

 

셋째, 멘탈입니다.

본 시험에서 주로 멘탈이 흔들리는 경우는 다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 문장을 기억하지 못할 때와 애초에 못 알아들었을 때 둘째, 긴장했을 때.

문장을 놓친 경우에 나를 살려주는 것이 바로 위의 기억력 부분에서 언급한 경험입니다. 다양한 주제에 익숙해져서 본인이 내용을 놓치더라도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최대한 늘리는 거죠. 

그리고 소위 반파 당한 경우에는 평소에 내가 연습을 어떻게 했는지가 결과를 바꿔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 문장을 못 알아들었어도 멘탈을 끝까지 잡고 다음 문장을 들어주는 버릇, 자신이 없더라도 내가 들은 정보에 한해서 자신 있게 말을 하는 버릇, 이런 버릇들을 수업 시간에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경우인 단순한 긴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이런 시험에 긴장을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내가 떨어질까봐’ 걱정이 되는 거죠. 내가 문장을 못 들어서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번에 떨어지면 다음에 어떡하지? 같은 걱정들이 긴장을 만드는 것 같아요. 사실 이 경우도 개인차는 있겠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이 여러분의 걱정을 좀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어학병 시험은 커트라인이 굉장히 낮습니다. 지난 회차와 이번 회차 모두 합격자 컷이 20점대였어요. 100점이 만점인데 말입니다! 영한 번역과 한영 번역이 각각 50점임을 생각해볼 때, 문제당 다섯 문장이 나온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이론적으로 두 문제 모두 첫 문장만 제대로 말하고, 다음 문장을 모조리 반파 당하더라도 그 기억의 파편들을 어설프게나마 모아서 말하면 합격이 된다는 말입니다. 어학병 시험은, 적어도 최근의 경향을 보면 문제는 어려울지 몰라도 합격이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3. 시험

사실 시험에 대해서는 마지막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잘 정리해서 말씀을 해주시니 제가 특별히 첨언할 건 없지만, 순수하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이라고 말씀드리기도 부끄러운 미세한 팁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5월~8월에 시험을 보시는 경우 날씨가 덥다고 반팔만 입고 가지 마시고, 정말 가을에 입어도 좋을 따뜻한 옷을 준비해 가세요. 시험 대기실이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ㅠㅠ 진짜 담요를 가져와도 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학병 시험이 끝나고 저희 아버지께서 시험이 어땠냐고 물어보셨을 때 ‘일단 추웠어요’라고 운을 뗐을 정도입니다.

둘째, 물과 간식을 가져가세요. 저는 시험이 일찍 끝나서 괜찮았지만, 나중에 시험을 보신 분과 얘기를 하면서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목이 타서 정말 힘들었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물 한 병과 에너지바 하나 정도를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셋째, 시험 대기 시간 동안 자료는 어휘나 다양한 주제 정리 위주로 간단하게 들고 가시고, 전날 미리 중요한 곳에 밑줄을 쳐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 대기 시간 동안 읽는 글은 정말 눈에 잘 안 들어오는데, 저는 그 자료들 속에서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밑줄이나 별표 등을 표시해서 그나마 좀 나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필수 어휘집을 핸드폰에 저장해서 시험 대기 시간 동안 봤고, 마지막 수업 시간에 받았던 다양한 주제 지문들의 핵심 문장과 어휘에 밑줄을 그어놔서 준비했습니다. 대기 시간이 짧아서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심리적으로 조금 도움이 된 것 같아요.

 

4. 마치며

어학병 시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함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영어에 자신이 있어서 어학병을 지원하셨겠지만, 통역 시험은 평소에 해오던 영어 공부와는 사뭇 다를 것입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자만하지 말고 걸음마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시험 당일은 예외입니다. 그 날만큼은 ‘내가 1등하면 어떡하지?’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치러 가세요.

그리고 통역 시험은 내가 단시간에 쏟아부은 노력과 경험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 직전까지 꾸준히 길러놓은 감과 어떤 경우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실전처럼 연습한 시간은 절대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한 꾸준한 연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퇴고 없이 쓴 글이라서 다소 두서가 없을 수도 있는 점은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필승, 전승, 압승을 응원하겠습니다. 시험 잘 마무리 하세요!

 

☞ 김승국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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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승국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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